140만 유튜버로 잘 알려진 고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1주기를 맞으면서 뇌출혈 위험성, 원인과 예방법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평소 활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뇌출혈은 어떤 증상으로 시작되는지”, “평소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뇌출혈은 발생 후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전조증상을 알아두고 고혈압 등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도서관 부고 1주기, 사망 원인은 뇌출혈로 알려져
1세대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2025년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46세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 더욱 큰 충격을 준 것은 고인이 사망하기 불과 이틀 전까지 공개 활동과 인터넷 방송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2025년 9월 4일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한 뒤 5시간이 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마지막에는 평소처럼 시청자들에게 “잘자요”라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에서 고인을 발견했습니다. 전처인 크리에이터 윰댕은 이후 부검 결과를 전하면서 사망 원인이 뇌출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의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인의 사례를 특정 생활습관이나 행동과 연결해 추측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뇌출혈은 왜 위험할까?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이나 주변에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출혈이 생기면 혈액이 뇌 조직을 압박하거나 손상시키고 두개골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출혈은 발생 위치와 출혈량에 따라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 피로나 숙취라고 생각하며 기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출혈 원인, 고혈압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뇌출혈의 원인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가 고혈압입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작은 뇌혈관 벽이 손상되고 약해지면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고혈압 자체가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밖에도 뇌동맥류 파열이나 뇌혈관 기형, 혈액응고 이상, 일부 약물 등 여러 원인이 뇌출혈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연령, 흡연, 과음과 같은 요인 역시 뇌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혈압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뇌출혈 전조증상, 이런 변화는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뇌출혈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별다른 경고 없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갑자기 발생한 매우 심한 두통
- 얼굴이나 팔·다리 한쪽의 마비 또는 힘 빠짐
- 갑작스러운 발음 이상이나 말하기 어려움
-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 갑작스러운 시야 이상
- 심한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저하
- 구토를 동반한 심한 두통
- 의식이 흐려지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
특히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운전해 병원에 가기보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잠시 좋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기다리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출혈 예방법, 평소 혈압 관리부터 시작
뇌출혈을 100%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요인을 관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혈압입니다. 건강검진이나 가정용 혈압계를 통해 자신의 평소 혈압을 파악하고, 고혈압을 진단받았다면 의료진의 치료 계획에 따라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적정 체중 유지, 금연,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생활습관 역시 중요합니다.
이미 고혈압약이나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약을 끊거나 용량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의 질환과 복용 약물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도 뇌출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준 이유 중 하나는 46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와 사망 직전까지 이어진 활동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건강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뇌혈관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평소 혈압을 측정하지 않는다면 발견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건강검진에서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등에 이상이 확인됐다면 결과지만 받아두고 끝내기보다 필요한 추가 검사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 뇌졸중이나 뇌혈관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거나 본인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출혈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은 ‘갑작스러운 변화’
고 대도서관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가 남긴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는 여전히 많은 팬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1주기를 계기로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은 뇌출혈을 단순히 특정 연령대만의 질환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뇌출혈은 개인마다 원인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사례만 보고 자신의 위험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대신 평소 혈압과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금연·절주·운동 등 기본적인 뇌혈관 건강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예방법입니다.
무엇보다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 이상, 의식 저하가 나타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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